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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Virtual Fashion

CLO Virtual Fashion

옷과 관련된 모든 것,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의상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통합합니다.

클로버추얼패션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부터 디지털 의상 콘텐츠 관리 및 협업 커뮤니티 플랫폼, 가상 의상 피팅까지 의상과 연관된 모든 분야를 디지털 융/통합시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입니다.

Software

CLO

CLO는 의상을 제작하고 소통하는 프로세스를 혁신합니다. 주로 패션 산업에서 활용하는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로서, 실제 옷을 만드는 것처럼 원단과 원단을 재봉하여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의상을 구현합니다. 따라서, CLO를 통해 원단 텍스처, 주름 등을 실물과 유사하게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바타에 의상을 입혀 런웨이까지 실현할 수 있습니다.

Marvelous Designer

Marvelous Designer는 주로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VFX 분야에서 활용하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시뮬레이션으로 3D 의상 모델링 및 원단을 사용하는 백그라운드와 CG 아트에 활용됩니다.

Jinny

Jinny는 모든 사람이 패션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도록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의상 디자인 기능과 디지털 원단, 부자재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3D 의상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교사진과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패션 디자인의 유저 층을 폭 넓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Platform

CLO-SET

CLO-SET은 3D 파일의 관리, 공유 및 실시간 의사소통을 통해 의상 제작 과정 전반의 협업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입니다.
3D 디자인을 활용한 샘플 제작부터 실제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하여, 보다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상 쇼룸, 가상 피팅, 비주얼 보드 등 3D 디자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3D 디자이너는 물론 3D 모델러, 머천다이저, 소싱, 공급업체 및 도/소매 업체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의 협업이 가능합니다.

CONNECT

CONNECT는 CLO와 Marvelous Designer에서 디자인한 디지털 에셋과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자, 패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다른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Solution

CLO-Vise

CLO-Vise는 생산 관리 시스템(PLM/PDM/ERP)*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생산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생산 시간을 단축하는 솔루션입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자산이 원활히 교환될 수 있도록 도와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이 부드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PLM/PDM/ERP 또는 자체 개발 생산 관리 시스템. 제품 설계도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생산 프로세스.

지역 유저를 위해 성장하는 오피스

유저가 필요로 하는 곳에 우리가 있습니다. 2009년 초 서울에서 시작했지만 14년이 흐른 지금 뉴욕, 상하이, 뮌헨, 인도, 상파울루 등 해외 10개국에 현지 오피스가 있습니다. 전체 직원의 반 이상이 해외 현지인으로 구성된 테크-패션 전문가들이며, 지역, 시차에 개의치 않고 늘 함께 소통하며 일합니다.
Seoul Office | since 2009
Shanghai Office | since 2014
Hong Kong Office | since 2017
Los Angeles Office | since 2019
Tokyo Office | since 2021
Paris Office | since 2022
New York Office | since 2014
Munich Office | since 2016
Bengaluru Office | since 2018
Madrid Office | since 2021
Sao Paulo Office | since 2022
Jakarta Office | since 2023

다양한 매체 속 클로

Youtube
News
[Marvelous Designer wins academy awards]
[한계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3D 스페셜리스트]
한계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3D 스페셜리스트 : ditonditto
한계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3D 스페셜리스트명지윤 CLO 3D 스페셜리스트 누구나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3D 패션 디자이너명지윤 클로버추얼패션 3D 스페셜리스트지난 8월말 개최된 ‘프리뷰인서울’에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은 부스는 클로버추얼패션이 운영한 디지털 패션관이다. 참관객들은 이곳에서 클로의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3D 버추얼 패션쇼를 구경하고, AI, AR 기술을 활용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또 클로는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인 ‘CLO’와 더불어 협업 3D 디자인 워크스페이스 ‘CLO-SET’, 오픈마켓 플레이스이자 네트워킹 및 커뮤니티 공간인 ‘CONNECT’의 유기적인 워크 플로우도 공개했다. CLO는 개인 누구나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세상을 지원하고 있다. 클로버추얼패션에서 3D 스페셜리스트로 근무하는 명지윤 디자이너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물었다.강남 파이낸스타워에 자리한 클로버추얼패션 Q. 클로버추얼패션에서 3D 스페셜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명> 지난 2월부터 CLO STUDIO, CONNECT팀의 3D 스페셜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3D 디자인 에셋을 누구나 사고팔 수 있는 오픈마켓 플레이스면서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우리는 아바타 제작, 유저 에셋 제공, 타 플랫폼으로의 3D 의상 컨버팅 기술 개발 등 마켓플레이스의 원활한 역할을 돕는 R&D 역할을 하고 있다.Q. 클로버추얼패션 입사 전 콜로소에서 ‘CLO 3D 패션 디자인’ 클래스를 운영한 인기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어떻게 3D 디자이너가 되고 교육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명> 의류학과 4학년 졸업을 앞두고 각 산업 기업인들의 직업에 관련된 특강이 있었다. 그 때 김광일 클로 부사장님을 통해 3D 패션 디자이너에 대해 알게 됐고 일초의 망설임없이 3D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했다. 리앤풍에서 3D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콜로소에 내 이름을 내건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었다.명지윤 클로버추얼패션 3D 스페셜리스트Q. 리앤펑, 콜로소 강의, 클로버추얼패션에서 경험했던 3D 패션 디자이너의 중요성은 어떤 점이 있었는지.명> 글로벌 아웃소싱 업체인 리앤펑에서는 글로벌 패션 기업들과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버추얼 샘플링, 버추얼 쇼룸,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역할을 했다. 물리적인 격차를 줄이고, 원거리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했던 중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또 콜로소 강의는 아직 CLO를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무를 바탕으로 내가 배운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클로버추얼패션 스튜디오팀에서 하는 일은 패션 산업에서 3D 패션 디자인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Q. 그 동안 3D 패션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작업을 했는데 무엇이 있으며, 어떤 작업이 가장 뿌듯했나?명> 데이즈드 매거진, 페이퍼, 업빗 NFT, 무신사 등 여러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디스이즈네버댓’ 다운점퍼 캠페인 영상과 해외 국가대표 올림픽 의상, ‘무신사’의 무아인의 의류 디자인이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기업, 브랜드와 작업을 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다. 나의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작업에 흥미를 느낀다.한국 정통 한복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드레스로 연출한 3D 패션 디자인Q. 클로 커넥트를 운영하며 많은 3D 패션 디자이너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로 어떤 이들이 활동하고 있고, 실제 커뮤니티는 활발하게 운영되는지 궁금하다.명> 지난 2021년 메타버스 시장의 서막과 함께 디지털 패션 거래 플랫폼 ‘커넥트’가 시작됐다. 이곳에서의 거래, 다운로드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거래도 거래지만, 지금은 3D 패션 디자이너들의 속속 생겨나고 있기에 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한데, ‘커넥트’가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같은 3D 패션 디자이너지만 어떤 곳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역할이 다르다. 본인은 어느 쪽에 더 관심이 있고, 어떤 디자이너로 성장을 꿈꾸고 있는지. 명> 졸업 당시에는 의류 수출 기업에서 3D 패션 디자이너의 수요가 많아 리앤풍을 선택했다. 하지만 지금은 실제 의류 제품의 가상 샘플을 제작하는 디자이너, 마케팅을 위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자이너, 독립 패션 디자이너로서 성장하는 디자이너 등 세분화되어 발달하고 있다. 나는 제한되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을 창작할 수 3D 패션 디자이너로서 매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또 ‘가상의 세계’에 관심이 많다. 메타패션의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 분야를 더욱 추천하고 싶다.3D 패션 디자이너의 비전을 '상상의 자유'와 '글로벌 진출'이라고 답했다.Q. 디지털 뉴욕패션위크(DFWNY)가 개최되면서 3D 패션 디자이너도 일반 패션 디자이너처럼 런웨이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창작 3D 패션 디자이너로서 미래는 어떨 것으로 생각하는가?명> 디지털 뉴욕패션위크와 같은 디지털 런웨이 무대가 생긴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일반인도 버추얼 의상을 만들 수 있는 디지털 패션하우스 ‘더 패브리칸트(The Fabricant)’의 성장은 우리같은 디자이너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커넥트 스튜디오 역시 개인도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꼭 3D 패션 기술에 능하지 않아도 창의력과 상상만으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 싶다. Q. 일반인들이 3D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제반 인프라가 필요하다. 어떤 인프라가 보완되었으면 하는 바람인지. 명>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CLO 이용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고사양 컴퓨터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사에서도 정기적으로 회원들을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특히 학교에서의 교육 환경은 투자가 더 이뤄져야 한다. 학교 및 공공기관에서 3D CLO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좀 더 좋은 사양의 컴퓨터 기기들로 작업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공공의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6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에 오픈한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가 이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명지윤 디자이너의 '디스이즈네버댓' 프로젝트(좌), 개인 창작 디자인(우)Q. 3D 패션 디자이너로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명> 3D 패션 디자이너의 장점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이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듯 국내 3D 패션 디자이너들도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는 이들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지금은 중국, 남미, 인도 등 전 세계적으로 3D 패션 디자이너가 생겨나고 있다. 지금이 초기인 만큼 우리나라도 이들을 육성시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스타 디자이너를 배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언젠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PAPER 애스파 버추얼 커버 TIP > 체험과 창작의 제3세계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지난 6월 동대문 DDP패션몰에 이색 공간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가 오픈했다.이곳은 메타패션 체험 및 창작, 창업, 전문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곳으로 메타버스의 확산과 함께 메타패션 시장의 개척을 위한 인프라 마련을 목적으로 구성됐다.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는 체험존과 창작존으로 구분된다.체험존은 디지털패션 창작물을 전시하고, 방문객이 직접 최신 메타패션 기술과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패션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손쉽게 메타패션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메타패션을 AR로 가상 착장한 본인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하는 체험도 가능하다.창작존에는 CLO, Adobe Substance, 포토샵 등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5종이 설치되어 있어 패션디자이너,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패션 메타버스몰에서 실제 판매 중인 가상의류를 구매하는 체험이 가능하며, 실제 오프라인 판매 매장을 방문한 것처럼 가상공간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가상의류를 선택해서 구경할 수 있는 버추얼 쇼룸도 마련되어 있다.인스타그램 @K_metafashion카카오톡  @메타패션플레이그라운드 예약방법 : 온라인 네이버 >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검색 > 네이버 실시간 예약 시스템 연동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70년 전통의 ‘헤드’, DX 브랜드로 재탄생…핵심은 ‘3D 패션’ : ditonditto]
70년 전통의 ‘헤드’, DX 브랜드로 재탄생…핵심은 ‘3D 패션’ : ditonditto
70년 전통의 ‘헤드’, DX 브랜드로 재탄생…핵심은 ‘3D 패션’ 코오롱 ‘헤드’ 버추얼 디자인실 이도경 실장과거 · 현재 · 미래의 연결고리는 Origin과 3D 패션   효율화, 민첩성, 콘텐츠 차별화, 데이터화 장점으로 꼽아이도경 '헤드' 버추얼 디자인실 실장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지난 3월 스포츠 브랜드 ‘헤드’를 재런칭했다. 1950년에 시작한 오스트리아 스포츠 브랜드인 ‘헤드’는 코오롱이 1981년부터 국내에서 전개했고, 2009에는 국내 브랜드 판권까지 완전 인수했다. 잠시 휴식기를 갖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헤드’는 이전과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브랜드 컨셉, 유통 전략 등 겉으로 드러낸 모습 외에도 브랜드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전환해 ‘DX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브랜드 비전까지 진정한 ‘환골탈태’를 추구했다. 디지털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새로운 세대와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함이다.모든 의류, 액세서리 제품 디자인을 3D 디지털 패션으로 변경, 밸류체인의 디지털화를 꾀하는가 하면 버추얼 쇼룸을 오픈해 고객 디지털 경험을 풍요롭게 했다. ‘헤드’ 디지털라이징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버추얼 디자인실의 이도경 실장, 그는 어떻게 ‘헤드’를 DX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고 있을까?DX 브랜드로 리런칭한 '헤드'의 빛의 코트 매장# 그룹 내 최초로 버추얼 디자인실 조직이도경 '헤드' 실장은 버추얼 디자인의 매력으로 스피디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을  꼽았다.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헤드’팀은 패션 스타트업처럼 일하고 있다. 정해진 업무도 있지만, 3D 디지털 패션은 정해지지 않은 룰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 흥미진진하다. 업무의 효율화, 스피디한 속도, 정확한 소통, 창의로운 콘텐츠 등이 3D 패션 디자인의 대표 장점이라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디지털 데이터화를 통한 기록’이 비즈니스면에서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이도경 ‘헤드’ 버추얼 디자인실 실장의 설명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올해 ‘헤드’를 DX 스포츠 브랜드로 리런칭하며 패션그룹 내 처음으로 버추얼 디자인실을 구성했다. 일반적인 패션 디자인실에 3D 버추얼 디자이너를 기용한 다른 회사와 달리, 버추얼 디자인실을 정규팀으로 조직화한 것이다.버추얼 디자인실은 3D 디자이너가 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2D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온라인 담당이 각각 1명씩 배치되어 있다. 재밌는 점은 3D 패션 디자이너의 업력이다. 패션 디자이너 경력을 가진 이는 이도경 실장과 1명이고 다른 2명은 패턴사, 사회복지사 출신의 3D 패션 디자이너로 모두 2D, 3D 디자인이 가능한 실력파들이다. ‘헤드’ 버추얼 디자인팀의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했다.이도경 실장은 “’카파’, ‘아레나’, ‘데상트’, ‘스파이더’, ‘타이틀리스트’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근무했고, 개인적으로 디자인 스튜디오 운영 경험도 있다. 디자인 업무의 효율화나 신속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손으로 작업한 도식화에서 일러스트도 빨리 받아들였고, 3D 디자인까지 빠르게 전환했다”며 “일반적으로 스포츠 브랜드들이 3D 디자인 품평을 가장 빨리 받아들여 활용도가 높았고, ‘헤드’에서는 디자인 프로세스 중심이 3D 디자인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업무 효율화, 민첩성, 정확성, 비주얼 콘텐츠 ‘3D 디지털 패션 장점’'헤드'는 모든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까지 디지털 패션으로 진행하고 있다. ‘헤드’는 상품 개발 시 의류, 용품 디자인을 모두 3D 가상 샘플로 진행한다. 이도경 실장은 3D 디지털 패션의 장점으로 효율적인 시각화와 시간, 비용 단축이 용이한 프로세스를 꼽았다.“‘헤드’가 DX 브랜드를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스포츠 브랜드라는 이유가 컸다. 스포츠 의류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티셔츠는 핏이 규격화된 경우가 많아 소재 및 디테일 디자인이 포인트다. 티셔츠, 유니폼, 대물량 키아이템은 CLO로 가상 샘플을 만들어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후 빠르게 결정하고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요즘은 선기획이 줄고 스팟 생산이 중요해졌는데 이럴 때도 3D 디지털 패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는 점도 기업차원에서 큰 장점이다.”이도경 실장은 ‘헤드’ 리런칭 후 합류했음에도 S/S시즌 여름 스팟 상품과 추동시즌 스팟 상품, 그리고 외부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런칭까지 단기간에 해결했다.  또한 2D 패턴에 비해 3D 가상 샘플은 앞, 뒤, 옆 디자인 등 360도 실물 연출이 가능하기에 내부팀이 아닌 협력 업체들과 소통함에 있어서 정확도를 높여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실장의 설명이다.그가 뽑은 3D 디지털 패션의 다른 장점은 비주얼 콘텐츠를 통한 상상의 실현이다.“3D 디지털 패션의 강점 중 매력적인 부분은 비주얼 마케팅의 활용이다. 브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 SNS 채널에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해야 하는데 3D 디지털 패션은 속도뿐만 아니라 디자인 차별성까지 가능하게 한다. 또 일반적으로 샘플이나 초도 제품이 완성된 후 이를 가지고 비주얼 촬영을 진행할 수 있지만 가상 샘플이 컨펌되면 제품 생산과 동시에 비주얼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어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빅데이터 시대, 3D 디지털 패션이 그 중심에 있어 마지막으로 이도경 실장은 3D 디지털 패션의 발전 가능성을 뒷받침해줄 장점으로 빅데이터 시대에 맞는 ‘디지털 데이터화’라고 강조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트렌드 예측의 정확성은 더욱 정교화되고 개인화 맞춤 마케팅까지 가능해졌다. 패션 브랜드들도 빅데이터 기술의 활용도가 브랜드 경쟁력이 되고 있다.“‘헤드’가 국내에서 1981년에 런칭, 40여년이 넘었는데 초창기 디자인 데이터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룩북이나 제품 사진이 있지만 현상 사진이기 때문에 아카이브로 활용하기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팀은 이전의 디자인들을 디지털로 복각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브랜드의 헤리티지, 과거를 기록하는 것이나 현재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모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이제는 디지털화되어야 하고, 특히 패션 디자인에 있어서는 3D 패션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도경 ‘헤드’ 실장은 3D 디지털 패션 기술의 발전이 패션 디자인과 생산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현업에서의 효율성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디자이너에게도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었다. 이를 위해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춰 전환할 수 있는 마인드셋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3D 패션 디자인을 대단한 기술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브랜드 조직 내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는 게 업무가 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즐거워해야 한다. 인터뷰 초반에 ‘헤드’팀이 스타트업 같다고 이야기했던 것은 하루 종일 팀원들이 ‘우와~, 우와~!’, ‘재밌다’, ‘멋있다’ 이런 말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며 “개인적으로 동양화를 전공한 후 패션 디자이너가 됐고, 지금은 3D 패션 디자이너까지 병행하고 있다. 3D 패션 디자이너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도 ‘즐거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TIP > 3D 디지털 패션의 놀이터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DDP패션몰 5층에 자리한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는 누구나 손쉽게 가상 패션을 체험하고 창작해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때문에 공간 이름도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플레이그라운드’라는 명칭을 붙였다.체험존에서는 CLO 지니로 가상 의류 제작을 체험해볼 수 있고, 가상 버추얼 쇼룸 구경, 스냅챗 AR필터로 가상 의류 착장이 가능하다. 패스커 앱을 통해서 메타 패션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창작존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생각한 것보다 어렵지 않고, 단순한 전시가 아닌 메타패션을 실제 체험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창작존을 종종 이용한다는 김민지 3D 패션 디자이너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프로그램인 ‘3D 가상의상 고급과정’을 수료했는데 바로 옆에 창작존이 있어 자주 이용했다. 우선 컴퓨터 사양이 좋아 편하게 작업할 수 있고, 프로그램이 다양해 작업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또 예약 시스템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지난 6월 30일 개소 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방글라데시 패션 담당 교사들, 동아대학교, 장안대학교, 경희고등학교, 다이텍연구원, 패션 기업 임원들, 베트남 패션 산업 관리자 등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곳을 방문해 현장 체험을 즐겼다.인스타그램 @K_metafashion카카오톡  @메타패션플레이그라운드 예약방법 : 온라인 네이버 >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검색 > 네이버 실시간 예약 시스템 연동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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